인천시청 앞 코로나 19 선별관리소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처음으로 하루에 1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쏟아졌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06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9191명의 감염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이 다시 깨졌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11일 5068명에 이어 16일 7238명으로 급증했고, 전날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6만1146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4만1263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397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다른 1명은 남동구 모 요양병원 관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96개(가동률 25.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674개(가동률 38.9%)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5만192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2만3813명이다. 3차 접종자는 175만23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