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2' 180도 뒤바뀐 제사 준비 현장…민사린X무구영 부부 '스윗함' 포착

/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스틸

'며느라기2...ing'가 부부 스틸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올렸다.


민사린(박하선)의 K임산부 성장일기로 공감과 인기를 얻고 있는 '며느라기2...ing'가 1년 만에 제사를 준비하는 민사린과 무구영(권율) 부부의 달라진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연출 이광영)가 오는 26일 8화에서 공개될 무씨네 집안 제사를 앞두고, 결혼 2년차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의 준비 과정을 포착했다. 앞서 시즌1에서 결혼 한 달 차에 맞이했던 제사의 엔딩은 다름아닌 부부싸움이었는데, 1년 전 두 사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난 시즌, 무구영은 민사린과 제사 준비를 함께하기로 약속했지만 어머니 박기동(문희경)과 친척 어른의 만류를 거스르지 못하고 술상 앞에 앉았고, 그 결과 무씨 집안의 제사를 시어머니와 며느리만 준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그려졌다. 이후 민사린은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마음이 상했고, 무구영은 집안 어른들과 아내 사이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민사린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말다툼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같은 주방을 배경으로 1년 만에 180도 달라진 제사 준비 현장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했고,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 시월드의 변화를 기대케 한다. 1년 전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전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민사린, 아들의 도움을 만류하고 며느리와 함께 제사 준비에 몰두하던 시어머니 박기동의 짠내나는 모습은 새롭게 공개된 스틸에는 온데간데 없다. 민사린과 박기동에 이어 무구영까지 나란히 앉아, 세 사람이 함께 전을 부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민사린의 곁에 딱 달라 붙어서 소매를 직접 걷어 올려주고, 함께 전을 뒤집고 있는 무구영은 임신한 아내를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는 듯 스윗한 매력을 여과없이 뽐내며 유니콘 남편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낸다. 반면 민사린의 얼굴에서는 환골탈태한 무구영에 대한 고마움뿐 아니라, 시어머니와 남편 사이에서 은근히 눈치가 보이는 듯한 복잡미묘한 표정도 엿보인다. 과연 1년 전 부부싸움으로 끝났던 제사와는 달리 민사린과 무구영이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며느라기2...ing' 8화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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