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7만명을 넘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했다. 특히 60세 이하의 경우 사망률이 0%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보도된 질병청의 분석에 의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미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의 5배를 웃돌지만, 3차 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이 유행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과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이 지금까지 0%라는 점이 언론에 잘 보도되지 않았다며 “60세 이하의 경우 3차 접종까지 마치기만 하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이 거의 없다. 사망의 위험성이 극히 낮아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이만큼 3차 접종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백신접종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아직도 3차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분이 많고 미접종자 수도 적지 않다.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3차 접종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아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