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윤여정·이민호, 한국 이민자 가족 연대기 그린다…공식 예고편 공개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포스터 / 사진=애플TV+ 제공

'파친코(Pachinko)'가 공식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측은 24일 "오는 3월 25일 공개를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친코'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졌으며, 오는 3월 25일 애플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지며, 1980년대 선자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와 교차된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수 휴가 '파친코'의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미디어 레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디어 레즈의 마이클 엘렌버그, 린지 스프링어, 대니 고린이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를 비롯해 리차드 미들턴과 데이빗 킴, 세바스찬 리가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 역으로 열연했으며, 한수 역에 이민호, 솔로몬 역에 진하, 10대 시절의 선자 역에 김민하,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젊은 시절의 경희 역에 정은채, 양진 역에 정인지, 톰 역에 지미 심슨, 요셉 역에 한준우, 에쓰코 역에 미나미 카호, 이삭 역에 노상현, 모자수 역에 아라이 소지 그리고 어린 선자 역에 전유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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