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메리츠증권은 25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낮은 밸류에이션과 해외 기대감, 배당 수익률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가격 구간”이라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골프존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1121억원, 전년 동기 대비 84.3% 늘어난 120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지난 3년간 높은 성과에 따른 일회성 인센티브가 집행됐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3, 4분기 인건비는 각각 74억원과 90억원이었으나 2021년 3, 4분기 인건비는 각각 74억원과 188억원으로 성과 보상이 영업이익과의 차이를 가져왔다”며 “라운딩 수는 신규 판매 증가 반영으로 매분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 매출은 3분기 155억원 대비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3월 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경우 영업이익 측면에서 괄목할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재 상황이 유지되더라도 현 영업 상황은 1분기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1년 주당 배당금은 3,800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20년부터 변경된 배당정책, 즉 매년 매출 성장률만큼 주당배당금(DPS)을 늘리는 방식에 따른 것으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6%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배당 정책이 유지된다면 2022년은 4200원의 DPS(배당 수익률 2.9%)일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