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3일 20년 만에 삼각김밥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정국에서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식사대용으로 삼각김밥이 각광을 받자 수요가 높아진 대용량 상품을 강화한 것이 이번 리뉴얼의 특징이다.
GS25는 3일 “삼각김밥의 겉과 속 모두를 바꾸는 ‘풀 체인지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GS25가 대용량 상품에 힘을 준 이유는 일반 상품 대비 대용량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반 상품 대비 중량이 30% 많은 GS25의 더큰삼각김밥 매출은 2018 대비 2021년 94% 증가하며 전체 삼각김밥 매출 구성비의 61%까지 올라왔다. GS25 관계자는 “삼각김밥 2개는 많고 1개는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이 ‘더큰삼각김밥’을 찾고 있다”며 “삼각김밥의 고급화와 대용량 트렌드에 맞춰 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GS25는 속 재료 맛을 첫 입 베어 물었을 때부터 느낄 수 있도록 삼각김밥의 모서리 부분까지 후리가케, 볶은 고기 토핑 등을 추가해 내용물 재료를 전체 면에 고루 적용했다. 또 모든 상품에 다시마 농축액 등을 추가로 적용해 밥의 감칠맛을 더하고 조미김 굽기의 최적화를 다시 조정 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상품명도 ‘풀(full)삼각김밥’으로 변경했고 포장까지 생동감 있는 색으로 바꿨다.
GS25는 이날 오후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2 올 뉴 삼각김밥 언팩 쇼’를 진행하며 삼각김밥 풀 체인지 리뉴얼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종서 GS리테일 프레시푸드팀 주먹밥 MD는 "편의점 프레시푸드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년 만에 겉과 속 모두를 바꾸는 삼각김밥 풀 체인지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품질 향상은 물론 MZ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혜자롭다’는 말을 탄생시켰던 GS25 프레시푸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