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 서초사옥/권욱기자
삼성전자가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600만달러(약 73억원)를 쾌척한다.
삼성전자는 국제기구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가전을 포함한 구호물품 등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기부하는 금액은 가전제품 100만달러 어치를 포함해 총 600만달러다. 구호물품은 우크라이나 적십자 등을 통해 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회사에서 기부하는 600만달러 외에 자발적으로 모인 임직원의 기부금도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주요 기업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난민이 된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최근 SK그룹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난민의 구호를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