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 주차장 조성 사업 완료 후 모습. 사진 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올해 12월까지 도심 주차장을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친환경 녹색 주차장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하는 민영 주차장에는 공사비를 일부 지원한다.
주차장 내 녹지 공간을 늘려 도시 미관 개선 및 소음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1월까지 28곳의 공영 주차장을 대상으로 조성을 완료했다. 조례 개정 및 세부 지원 기준 마련을 통해 지난해부터 공사비 지원 대상을 민영 주차장 소유주로 확대했다.
주차장 한 곳당 △바닥에 잔디 식재, 투수 포장 △화단 조성, 조경 울타리·가로 화분 설치, 벽면 녹화 작업을 진행하고 3000만 원 한도에서 공사비 90%를 지원한다. 완공 후 5년 이상 유지·관리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