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대표 녹색 정책금융상품인 'KDB 탄소스프레드(탄소감축 자금)'의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2배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존보다 낮은 금리에 자금을 빌릴 수 있을 전망이다.
KDB탄소스프레드 대출은 기존 대비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이 가능한 설비투자에 대한 자금을 빌려주는 기업대출 상품이다.
산은은 환경부가 올해 신설한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이달부터 우대금리의 절반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전환, 폐열 회수, 공정개선, 고효율 기기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광범위한 시설투자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혜택이 크게 확대되는 만큼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