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홀세일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 재편 및 신규 인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4일 법인 사업 부문의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개별 조직으로 분리됐던 법인사업실·HPS(Hyundai Pension Service)실·채권사업실을 새로운 상위 조직인 홀세일 사업본부 산하로 편입시켰다.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차증권은 신임 홀세일 사업부장에 한화투자증권 출신의 김현종 전무를 선임했다. 현대차증권 측은 “김 전무는 대우증권·한화투자증권을 거치며 법인 영업 경력만 20년 이상 쌓아온 홀세일 전문가로 퇴직연금 사업에 대한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연금 사업을 담당하는 신임 HPS실장에는 한국투자증권 출신의 한관식 상무를 선임했다. 한 상무는 2005년 국내 퇴직연금 제도 도입 시점부터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며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퇴직형연금(IRP) 분야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쌓아왔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통화정책 이슈에 따라 자본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선임해 고객 니즈에 맞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