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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식당에서 조개구이를 먹던 일가족 4명이 가스에 중독돼 쓰러졌다.
6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조개구이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30대 여성 A씨와 3살과 9살 자녀 3명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 가족은 출동한 119 구급대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흡 곤란과 구토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가족이 번개탄으로 조개를 굽다가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