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이어 피자 가격 거품도 뺐다…'노브랜드 피자' 출시

기성 피자 브랜드 대비 20% 저렴
10일 테스트 매장으로 대치점 오픈


일명 '가성비 버거'로 유명한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신세계푸드(031440)가 이번엔 국내 피자 시장의 가격의 거품을 뺀 '노브랜드 피자'를 출시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인 '대치점'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노브랜드 피자의 가격은 1만 4900원부터 2만 3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 대비 20%가량 낮은 편이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은 '노브랜드 버거'와 같은 전략이다. 지난 2019년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는 업계 최단 기간인 출시 2년 만에 170호점을 돌파할 정독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피자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에 업계 최단시간인 8분 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도 개발해 도입했다.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피자 도우볼과 신규 도입 장비로 구현한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였고, 점주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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