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비블록 운영사 그레이브릿지가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인 정두회 전무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비블록 거래소의 준법감시인으로 영입된 정두회 전무는 내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총괄할 예정이다. 정 전무는 최근까지 금융감독원 감독 총괄국에서 다양한 업무를 총괄해온 베테랑이다.
정 전무는 신용관리기금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비은행감독국, 조사국, 상호금융검사국, 저축은행감독국, 서울중앙지검 및 대검찰청 자금추적 담당을 수행했다. 2014년 이후에는 저축은행감독국 경영관리팀 팀장, 회계조사국 조사팀 팀장, 저축은행감독국 검사팀 팀장 등을 지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표창, 금융감독원 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비블록은 SC제일은행에서 AML 업무를 총괄해온 안상엽 상무를 AML센터장 및 보고책임자로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