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8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염화칼륨 가격 급등이 가성칼륨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개별 마진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가스, 석탄 상승이 암모니아 강세로 이어지며 비료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염화칼륨의 가격도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료의 원료로 10% 정도가 가성칼륨으로 가공되는데 이중 유니드는 1.3%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단기 마진은 상승하거나 적어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유니드는 염화칼륨을 대량 계약과 더불어 전량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어 기업 개별 마진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염화칼륨을 구하지 못하게 되면 가성칼륨 가격이 급등할 전망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봄, 여름이 비료 시장의 성수기인 만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1% 상승한 2,214억원을 달성하거나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