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차량이 물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미세먼지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자에게 다음날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으로 예상될 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병원,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신속한 정보 전달을 통해 건강 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청은 종로구 환경과 대기관리팀에서 접수한다.
종로구는 경보 발령 시 대기오염물질과 먼지를 만들어내는 사업장·공사장에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안내한다. 또한 일반·간선 도로 청소를 매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실시하고 도로 물청소 및 진공 청소 병행하면서 자동차 공회전 제한과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7개 동에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