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황의조, 열애설 두 달만 결별 "부담되는 상황에 소원해져"

효민(좌), 황의조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티아라 효민(33·박선영)과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30·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결별했다.


효민 측은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월,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효민과 황의조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 지난해 1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황의조가 프랑스에서 뛰고 있어,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이 스위스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무게가 실렸다.


당시 양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으나 이날 효민 측이 결별 소식을 알린 상황. 효민 측은 당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효민과 황의조는 양측 모두 매니지먼트 소속사가 없는 상황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효민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처음처럼' '너 때문에 미쳐' '보핍 보핍' '러비 더비' '롤리-폴리' '섹시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JTBC '쿡킹-요리왕의 탄생'에 출연했다.


황의조는 2013년 성남 일화 천마(현 성남FC)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현재는 지롱댕 보르도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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