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尹 당선에 원전주 일제 급등…'탈원전 굿바이'

두산중공업, 한전기술 등 5~6% 급등
보성파워텍, 일진파워 등 25%, 15%씩 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3.10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당선되며 원자력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는 한편 원자력 산업 발전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 대표주로 꼽히는 우리기술(032820) 등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24.75%, 14.96%, 12.76%씩 급등하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탈원전 정책 폐기를 약속했다. 또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로 유지하고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 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다. 지난해 미국과 맺은 원전 동맹도 차차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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