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권 교체에 남북경협株 약세… 아난티 10% 급락

새 정부 출범시 남북 관계 경색 우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하면서 10일 주요 남북경협주들이 약세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남북 관계가 지금보다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아난티(025980)는 전거래일 대비 10.87% 내린 8120원에 거래중이다. 신원(009270), 인디에프(014990) 등도 각각 10.35%, 10.10%씩 하락해 거래되고 있으며 일신석재(00711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도 각각 8.13%, 1.60%씩 내려 거래 중이다.


이들 기업은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북한에 자원을 보유하고 있거나 남북 협력 관계가 돈독해질 경우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렇기에 이날의 급락은 새 정부가 출범할 경우 현 정권이 집권할 때와 비교해 남북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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