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국내 리츠 시장에 투자하는 ‘신한K리츠인프라부동산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K리츠인프라부동산펀드는 국내 상장 리츠와 국내 상장 인프라에 나누어 투자한다. 리츠 안에는 물류·데이터센터·전기차 충전소 등 성장형 리츠와 오피스·호텔 등 고배당 리츠에 균형 있게 투자할 예정이다. 전략적 육성을 위해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펀드에 고유자금 30억 원을 투자했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ESG주식리서치팀장은 “신한K리츠인프라부동산펀드의 현재 기준 연 배당수익률은 5%초반대로, 공모 리츠의 특성상 안정성이 높다"며 "주식의 변동성도 부담스럽고 예금의 낮은 수익률도 싫어서 안정적인 중수익 자산에 투자하고 싶으신 고객들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리츠 시장의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2% 수준으로 미국(2019년 기준, 5.1%), 일본(2.4%), 싱가포르(17.4%) 대비 낮지만 정부의 공모부동산 정책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앞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 가격 전가력이 높은 리츠는 인플레이션 국면에 강한 면모를 발휘하며, 임대 수익의 90%이상을 배당해야해 주식 대비 변동성 또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