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尹 정부 부동산 정책 수혜 가능할 듯"…목표가 10.7만원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尹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리모델링 수요 증가할 것"
한샘 리하우스 점유율 성장 기대 및 자사주 소각 가능성 ↑

한샘 CI/ 사진제공=한샘

하이투자증권이 11일 한샘(009240)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며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 7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며 부동산 규제 완화 및 공급 확대 등이 예상된다”며 “향후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며 리모델링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한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리모델링 수요 증가는 한샘의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한샘이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수혜를 입으며 리하우스 매출 성장도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샘은 리하우스 사업 전개를 위해 직시공을 확대할 수 있는 인력 및 숙련도 등의 여건을 마련했다”며 “현재 한샘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이 10%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간 절약, 가격 투명성 등의 장점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샘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생활용품 등을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이다.


이외에도 한샘이 향후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한샘의 자사주 보유 비중은 28% 정도”라며 “향후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