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기업의 비대면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2022년 비대면 전환 솔루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원격·재택근무 등 비대면 솔루션 기술을 가진 기업(공급기업)과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서로 연결해, 공급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요기업의 업무환경 개선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에는 48개 사에 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했다.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의 성과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한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수요기업을 90개 사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지역기업이 비대면 업무시스템을 도입, 비대면 근무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솔루션 분야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등이며 지원금액은 기업당 최대 200만 원이다.
공급기업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체 솔루션 기술 개발을 통해 판매 중인 서비스를 보유하고 다수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및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공급기업을 확정한 후 내달 4일부터 21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 등 타 기관에서 유사한 사업의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비대면 근무가 새로운 트렌드로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비대면 전환 솔루션 기술을 가진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