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네카오 동반 강세 [특징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으로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네이버(카카오(035720)가 동반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45% 오른 10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대선 이후 지속 강세 마감하며 주가가 14% 넘게 뛰었다. 전일 대비 2.28% 오른 33만 6500원을 기록 중인 네이버 역시 같은 기간 10% 상승했다.


플랫폼 규제 완화 및 가상자산 활성화에 우호적인 공약을 내걸었던 윤 후보의 당선으로 인터넷기술(IT)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당선인은 당선 전 인터뷰를 통해 현 정부의 플랫폼 규제 정책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며 혁신 유지를 위해 시장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대비 우호적인 플랫폼 산업 황경이 조성될 것으로 본다”며 “규제 완화로 네이버, 카카오가 경쟁국 대비 우호적인 산업환경을 조명받으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멀티플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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