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조업 근간‘뿌리산업’성장 지원…판로개척·기술개발 등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육성과 진흥을 위해 12억원을 들여 ‘뿌리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뿌리산업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판로개척, 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하고자 도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시회 참가지원, 업종전환 컨설팅, 정부과제기획 컨설팅 등 3개 분야로 나눠 기업당 최대 3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31개 시군 소재 뿌리기술 기업 또는 조합이다. 이중 전시회 참가지원은 국내외 전시회·산업전·수출상담회(온라인 포함) 참가 비용을, 업종전환 컨설팅은 업종전환 또는 신규업종 추가 기업에 대해 업종분석, 기술 및 시장분석 등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분야다.


정부과제기획 컨설팅 분야에서는 정부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표준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시군보조사업으로 참여하는 안산, 김포, 화성, 부천, 연천, 군포, 의왕 도내 7개 시군 소재 뿌리기업 및 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R&D기술개발, 인증획득, 성능인증 시험분석, 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기업애로 지원, 마케팅 지원, 공동활용 인프라 설치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 사업들의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참여 희망 기업은 해당 기간 내에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들이 탄탄하게 성장해야 우리 산업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연구개발부터 판로개척, 정부사업 참여 등 다방면의 지원책으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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