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尹 원전 재개 의지에 대양금속 등 원전주 '들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의지를 밝히면서 두산그룹주를 비롯한 원전주들이 강세다.


16일 오전 9시30분 기준 두산은 3.78%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대양금속(009190)은 5.54%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차기 대통령인 윤석열 당선자의 원전 재개를 언급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날 윤 당선인은 경북 울진군을 방문해 새정부 출범 시 신한울 3·4호기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는 현 정부 출범 후 공사가 중단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대양금속에 대해 "국내 원전의 최대 원자재 공급업체인 포스코향 납품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의 글로벌 수급 난으로 니켈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판가 이전이 가능한 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며 차기 정부 원전 정책 수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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