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골프투어…격리면제에 몸푸는 해외여행 상품

롯데홈쇼핑 20일 올해 첫 유럽여행 상품 판매
'급증' 골프 인구 겨냥 해외 골프투어 패키지도

롯데홈쇼핑은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롯데홈쇼핑

백신 접종 완료자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이후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자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유럽 여행을 비롯해 최근 급증한 골프 인구를 겨냥한 골프 투어 상품 등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 오후 9시 35분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판매 상품은 ‘인터파크 유럽 패키지’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2종류다. 내달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할 수 있으며 호텔 및 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 및 특식이 포함됐다.


골프 인구를 위한 패키지도 마련했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는 오는 18일과 20일 ‘교원KRT 필리핀 클락 골프투어 패키지’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타이거 우즈가 극찬했다고 알려진 미모사 골프코스와 루이시따 컨츄리 클럽의 라운딩 이용권, 퀘스트 호텔 숙박권이 포함돼 있다. 내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외여행의 큰 걸림돌이었던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사이판 여행 상품을 판매해 1시간 만에 사전예약 6700건을 달성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그동안 쌓여온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인기 해외여행 상품을 발 빠르게 기획해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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