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이 새로운 쇼핑의 성지로 뜨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연 데 이어 타임스퀘어가 새로운 쇼핑 플랫폼을 열며 서울 못지않은 핵심 상권으로 부상한 동탄의 소비 심리 공략에 나섰다.
타임스퀘어는 경기도 화성 동탄의 패밀리형 쇼핑 플랫폼 ‘타임테라스’가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타임테라스는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휴식과 힐링을 상징하는 ‘테라스’를 합쳐서 만든 이름으로, 타임스퀘어가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 중심의 복합쇼핑몰이다.
타임스퀘어 측은 “타임테라스는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게 휴식과 힐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을 지향한다”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가족과 일상의 시간을 함께하고, 산책하듯 여유롭게 즐기면서 휴식과 일상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타임스퀘어는 ‘새롭게 블루밍(Blooming)’, ‘즐겁게 힐링(Healing)’, ‘편하게 쇼핑(Shopping)’ 세 가지를 타임테라스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타임테라스는 화성 동탄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초고층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단지 내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5층(A블록), 지하 4층~지상6층(B블럭)으로 연 면적 약 14만2000m²(4만2955평)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장 큰 공원인 센트럴파크와도 걷고 싶은 거리로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A블록에는 영화관 CGV가 3~5층에 위치하고, SPA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 패션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와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가 들어선다. B블록에는 홈플러스가 지하 2층~지하 4층에 위치하고, 대형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헬스&뷰티, 아동복, 어린이 놀이시설과 원어민 놀이학교와 다양한 F&B 브랜드로 구성됐다.
이밖에 타임테라스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광장인 ‘아트리움’은 밝고 넓게 조성됐다. 개방적인 테라스는 외부에 펼쳐진 공원과 바로 연결되고, 시원하게 펼쳐진 가든에서는 휴식을 여유와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쇼핑몰 전체 인테리어 콘셉트는 ‘내추럴·모던·심플’로, 밝고 쾌적하게 레이아웃과 조도를 설계해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퀘어는 쇼핑몰이 물건을 사는 곳에서 다양한 경험과 시간을 소비하고 곳으로 인식을 바꾸며 유통업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타임스퀘어의 노하우를 타임테라스에 펼친 만큼 수도권 남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