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젝시믹스는 올해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2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젝시믹스 측은 “자사몰의 안정적인 운영과 팝업스토어 오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등으로 꾸준히 브랜드를 인지도를 쌓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젝시믹스는 지난달 요코하마의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도쿄 긴자의 미츠코시 백화점에 이어 지난 4일부터 도쿄 시부야구의 랜드마크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또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의 유명 댄서 겸 인플루언서 ‘SIS’와의 협업으로 매장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부야109 인스타그램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아스카와 협업한 이미지 콘텐츠를 게재해 주요 제품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 고객층이 20~40대인 국내와 달리 일본은 10~20대가 중심이며, SNS의 참여도 더욱 적극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젝시믹스는 일본 내 인플루언서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SNS를 활용할 계획이다.
브랜드엑스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품 후기와 함께 애슬레저룩을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SNS에 활발히 업로드되고 있다”며 “올해 해외 유통망 확대와 함께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