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화상을 통해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숄츠 총리와의 통화에서 "키이우 정권(우크라이나)이 갈수록 비현실적인 제안을 내놓으면서 협상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그렇더라도, 러시아 측은 원칙에 입각한 접근 방식에 따라 해결책을 계속해서 모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