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방 사이버방호태세가 한 단계 격상됐다.
국방부는 21일 오전 9시부로 국방 사이버방호태세(CPCON) 수준을 기존 ‘Ⅳ급’에서 ‘Ⅲ급’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국방부는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등 민·관·군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 사이버자산에 대해 선제·능동적 감시 및 점검을 실시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간 사이버공간에서의 충돌이 지속되는 사태와 최근 반복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위협이 사이버 영역으로 확대될 우려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