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원스토어 이어 구글 앱마켓도 통과…애플만 남았다"

17일 원스토어 18일 구글 최종 승인
"앱스토어 수정사항 요청 반영하는 중"
4월 2일 오후 4시 42분 정식출시 목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8일 오후 구글 플레이에서 싸이월드 앱 출시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17일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에서도 심사를 통과했다.


싸이월드제트는 국내 주요 3대 앱스토어 중 마지막으로 애플 앱스토어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애플에서 18일 밤 수정사항 요청이 있었고, 이를 반영한 내용을 19일 다시 제출했다”며 “이번 주 초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싸이월드는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42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상징인 ‘사(4)이(2)좋은 사람들’을 따서 이 같이 정한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당초 지난해 12월 17일 복원된 싸이월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약속한 일정을 지키지 못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앱마켓 심사 지연 탓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앱이 앱마켓 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제트는 지금까지 지난해 5월, 7월, 8월에 이어 12월까지 출시 일정을 수 차례 번복했다.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3200만 회원의 사진 170억 장과 동영상 1억6000만 개, 다이어리 11억 개, 포스팅 68억 개를 복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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