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22일 오전 9시30분 영산강환경청 청사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민간 등의 참여와 협조를 증진하기 위해 1992년 유엔(UN)에서 3월 22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UN에서 정한 주제는 '지하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Groundwater: Making the Invisible visible)'이며, 국내 주제는 '통합 물관리 (하나 된 물)'로 환경부가 올해 수량 업무에 이어 하천관리 업무를 새롭게 맡으며 진정한 통합물관리 시대가 열렸음을 공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표창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며, 정화 활동은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 일원에서 실시한다.
이날 정화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합동 정화 활동이 실시되는 ‘황룡강 장록습지’는 2020년 12월 7일 지정된 도심 내 첫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장록습지 주변 지역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투기 금지 등 자발적인 정화활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은 “통합물관리의 원년인 2022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깨끗한 영산강·섬진강을 만들기 위한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