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대출 규제에 오피스텔 수요 몰려

-대출 한도 넉넉한 오피스텔 인기행진

‘에르메티아 서초’ 내부 사진= 어반앤피플 제공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 한도가 높은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17만6473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157만5375건 대비 25.32% 가량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피스텔 거래량은 2020년 16만1642건에서 지난해 16만5033건으로 약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이 까다로운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사이 주택담보대출배율(LTV) 최대 70%인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비주택담보대출이 적용되므로 주택 보유자라 하더라도 가계대출, 사업자대출 모두 가능하다"며 "사업자대출을 활용할 경우 감정가 대비 80%까지 한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거선호도가 높은 서울 서초지역에 분양 중인 ‘에르메티아 서초’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서초구 입지에도 불구하고 LTV 최대 70%를 적용 받고, 전매 제한도 없어 투자성까지 겸비했다. 100실 미만 오피스텔은 규제에 포함되지 않아 계약금만 내면 웃돈을 받고 분양권을 파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르메티아 서초는 지하4층~지상16층 규모로, 상업시설 없이 주거공간으로만 조성된다. 또한 2룸 위주 설계 및 수납공간 극대화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향상시켜 강남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인 가구를 위한 확장형 마스터룸을 설계한 1.5룸 구조와 다양한 라이프를 위한 멀티룸이 강화된 2룸 구조 등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거실에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최초로 선보이는 최신 스마트미러가 설치돼 편리한 AI인프라를 제공한다.

‘에르메티아 서초’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8000만원 중반 수준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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