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축제 신화' 이석형, 함평군수 선거 출마 선언 "다시 함평의 성장 이끌겠다"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가 22일 함평나비엑스포공원에서 함평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선덕 기자

'나비축제'로 성공 신화를 쓴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함평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22일 함평나비엑스포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함평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다. 일로, 성과로 다시 사람이 넘쳐나는 함평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민이 함께하는 통합의 시너지를 창출해 실질적인 함평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며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함평을 다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해 다시 군수 출마를 결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군수는 1998부터 3선 군수를 역임했다.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킨 주인공으로 '나비 군수'로도 불린다.


그는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경선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경선에도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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