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에 조두식 농협캐피탈 리테일금융본부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풍부한 현장 경험과 뛰어난 영업력을 바탕으로 농협캐피탈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 최적임자”라며 조 부사장을 농협캐피탈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조 내정자는 오는 25일 농협캐피탈 임추위 및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2년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박태선 대표 사임에 따른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뒤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조 내정자는 지난 1987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은행 남천안지점장 및 천안시지부장, 충남영업본부장, 농협생명 사업지원부문장 등 다양한 영업현장에서 경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