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체 해빗팩토리는 ‘대출 수수료 계산기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빗팩토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출 상품 등을 제공하는 ‘로닝 AI’(Loaning.ai)를 내놨다. 이번 대출 수수료 계산기 서비스는 로닝 AI에 추가된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는 초기 금융 비용이 약간 발생하더라도 고객에게 최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실제 부담하게 되는 총 이자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려준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대출 수수료 유·무료에 따른 총비용을 비교하고 최선의 금융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모기지 시장에는 상담, 인수 심사 등 업무처리비를 없애주겠다는 ‘대출 수수료 무료 마케팅’이 일반화돼 있는데, 그 결과 30년 모기지 기간에 발생하는 총 이자 비용은 커지는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대표는 “대출 수수료 계산기는 고객에게 낮은 금융 비용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로닝 AI는 모기지 시장의 변화 및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누적 투자 금액은 137억 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