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LGU+,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돕는다

LG유플러스·인플루언서 기업 '레뷰' 협약
70억원 투자해 레뷰 지분 10% 확보키로
소상공인 마케팅 제공으로 신규 고객도 유치
"U+우리가게패키지 등 소상공인 지원 지속"

LG유플러스는 23일 용산사옥에서 레뷰와 공동 투자 및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학성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장,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 장대규 레뷰 대표, 김석태 키움PE 투자2본부장.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영업 제한 등으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레뷰)’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SNS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효율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약 600억원(지분율 85%) 규모의 공동 투자 형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71억원을 투자해 레뷰 지분 10%를 확보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 김석태 키움PE 투자2본부장, 장학성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장, 장대규 레뷰 대표는 전날 공동 투자 및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사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특화 상품 ‘U+우리가게패키지’에 레뷰의 마케팅 솔루션을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 인터넷·CCTV 등 통신 및 세무·회계·구인·렌탈·금융 등과 제휴를 통해 매장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뷰 인플루언서 솔루션을 포함해 총 10종의 소상공인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레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70만 인플루언서의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제품·서비스별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할 계획이다. 마케팅 과정과 성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에게는 소상공인 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상무는 “소비자들의 SNS 사용이 수 년간 크게 증가함에 따라 레뷰는 가성비 높은 마케팅 수단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신규 고객 유치 등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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