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수 위니아 신임 대표. 사진제공=위니아
위니아딤채는 사명을 ‘위니아’로 변경하고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신규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니아는 기존 사명에서 특정 제품군 이름인 ‘딤채’를 빼면서 종합 가전 회사의 면모를 강조하겠다는 포부다. 위니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회사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니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도 성남시에 연면적 2만8006㎡에 지하 2층, 지상 21층 규모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를 준공했다. 종합R&D센터는 제품 혁신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생산 설비의 경우 지난해 기존 태국 공장을 증설했다.
또 신규 대표이사로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 대표는 40년 경력의 가전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 31년 동안 근무하며 한국 총괄 지사장을 역임한 그는 2014년 위니아딤채로 자리를 옮겨 영업 본부장 상무,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위니아 관계자는 “최 대표는 탄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위니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