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금자리론 0.15%p 인상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전월 대비 0.15% 포인트(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u-보금자리론‘은 연 3.65%(10년)~3.95%(40년) 금리로,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0%p 낮은 연 3.55%(10년)~3.85%(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측은 “올해 국고채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보금자리론 재원조달 비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그간 금리 인상을 최소화 해왔으나 이번 달에는 불가피하게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며 “최장 40년 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돼 금리 상승기에도 이자상환 증가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금을 상환해 나갈 수 있는 보금자리론 이용을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금자리론은 약정 만기(최장 40년)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으로 나뉜다.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공동인증서로 전자 약정을 진행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금리가 0.1%포인트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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