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다올금융그룹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을 열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새 사명인 ‘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혁신적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한다’는 그룹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선포식에서 그룹의 비전도 제시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 그룹’을 목표로 ‘JUMP-UP 2024’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 사업의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며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누구보다 먼저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 수요를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변화를 주문했다.
다올금융그룹은 현재 국내외 13개의 계열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다올투자증권·다올저축은행·다올인베스트먼트(VC)·다올자산운용·다올프라이빗에쿼티(PE)·다올신용정보 등 6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는 태국에 현지 법인 다올(DAOL)을 비롯해 증권·자산운용·리츠 등 5개 법인, 미국 2개 법인과 중국 상하이 벤처투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은행(IB) 사업을 중심으로 리테일·FIC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견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