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BIGBANG)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되며 컴백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티저포스터 속 태양은 겨우내 꽁꽁 언 땅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힘차게 싹을 틔운 자연과 동화된 모습이다. 싱그러운 초록의 꽃밭과 내리쬐는 햇살이 그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생동하는 봄기운을 물씬 풍겼다.
태양의 평온한 표정과 나른한 눈빛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녹였다. 대체 불가한 독보적 음색과 힙합 스웨그로 무대를 휘저어온 그가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는 어떠한 감성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폴라로이드 사진 프레임에 담겨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팬들은 이에 몰입, 다시금 응원봉을 꺼내 인증샷을 올리는가 하면 각 티저 콘텐츠 사이의 연결고리나 그 안에 담긴 서사를 추측하며 뜨겁게 호응 중이다.
신곡 제목이 '봄여름가을겨울'인 만큼 네 멤버가 계절 별로 어떤 상징성을 띄고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대성과 탑의 티저 이미지가 베일을 벗으면 빅뱅의 컴백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4월 5일 발표된다. 이 곡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지난 2018년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