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소식]보그너 2022 S/S 컬렉션

기능성과 우아함…솔리드컬러 패턴 믹스로 포인트


80년 전통의 독일 패션 브랜드 보그너는 ‘지구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반영한다.


2022 봄/여름 컬렉션의 시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다. 소노란 사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원한 저녁과 뜨거운 오후를 표현하는 컬러 테마를 적용했다. 여성복은 편안하고 캐주얼한 아늑함을 포기하지 않은 느낌의 옷, 남성복은 거친 자연에 대비하지만 항상 부드러운 터치감을 유지하고 은신처의 아늑함 등을 떠오르게 하는 옷이다.


이번 시즌의 전체적인 키워드는 기능성과 우아함의 조화, 솔리드 컬러가 돋보이는 패턴 믹스 등이다. 크게 사막의 빛과 독특한 푸른 느낌이라는 두 가지 그룹으로 더운 여름날을 위한 시원한 의상을 선보인다.


‘사막의 빛’을 테마로 한 첫 번째 그룹은 파스텔 옐로와 자연을 반영하는 색조(스톤 올리브, 비스킷, 프렌치 베이지 등)에 중점을 뒀다. 기능성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두 겹으로 구성한 기능성 스트레치, 트리코트의 라이트 패브릭과 스웨트 등이 봄·여름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옵션을 제공한다.


두 번째인 ‘태양을 따라’ 그룹은 네온 그린, 하이 네온 핑크, 민트, 소프트 피치 등 강렬하고 밝은 컬러톤과 흰색, 모노톤 컬러를 적절하게 혼합해 독보적인 컬러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하이텐션 저지와 기능성 스웨트 등의 소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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