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의 시대, 과학기술 연구기관장이 앞서나간다

KIRD, 과학기술 연구기관장 리더십 과정 개최 ?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함께 연말까지 9개월 장정 돌입



충북 오창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사진제공=KIRD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4월 11일부터 9개월간 ‘2022년 과학기술 연구기관장 리더십 과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과정은 연구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리더십 함양과 미래 과학기술정책을 조망하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2009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이 병행된 하이플렉스(Hyflex) 학습으로 진행된다.


이번 리더십 과정은 과학기술 분야 거버넌스 변화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새 정부를 조망하고 △정책대응 △조직문화 △인문학 △리더십 △교육을 주제로 리더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책대응에서는 미래 과학기술전략 방향, 임무 지향적 혁신정책 사례를 통해 정책 실현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시대의 애자일 리더십,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인문학 이야기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리더십 특강도 준비했고 전문가 이슈 발제 후 한국한의학연구원 송미영 부원장을 좌장으로 공감과 소통의 장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학습 전주기에 걸친 프로세스도 고도화했다. 일회성 특강을 지양하고 관련 도서 및 자료를 제공하는 사전학습과 학습일지 작성, 요약 영상을 통한 사후학습 독려 등 학습 경험 다변화를 유도한다.


주요 강연자로는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등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박남규 서울대 교수, 신태균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김상근 연세대 교수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연사로 모셔 명실상부한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고의 CEO 과정임을 증명한다.


KIRD 박귀찬 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기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과학기술계가 변화 물결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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