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전경
경북 상주시는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14와 31일 상주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설비를 증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14는 2027년까지 청리지방산업단지에 2500억 원을 투자해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앞서 SK머티리얼즈와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14는 지난해 9월 상주시 옛 웅진실리콘부지 37만㎡에 8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