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러시아·우크라 낙관론 무산에 시멘트株 강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정 체결에 진전이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시멘트 관련주가 강세다.


3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고려시멘트(198440)는 전날보다 265원(5.41%) 오른 5160원에 거래 중이다. 성신양회(004980)(2.78%), 한일시멘트(300720)(2.19%) 등 다른 시멘트 관련주도 강세다.


이날 시멘트 관련주의 강세의 배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점으로 추측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유연탄 가격이 당분간 안정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셈이다.


시멘트 관련주들은 유연탄 수급난이 시멘트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시멘트 가격 인상과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여 왔다. 시멘트 업계는 건설업계에 시멘트 가격 추가 인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