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훈련용 전투기 2대 충돌 사고로 4명 순직

총 4명 탑승, 비행 중 충돌



1일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서 발생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의 충돌 사고 현장. 연합뉴스


1일 오후 1시 36분께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들판 인근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4명이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주변에 민가가 있으나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KT1 2대가 비행 중 충돌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헬기 2대와 차량 14명, 인력 35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와 추락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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