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3단계)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6년간 정부로부터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1일 김기주 동명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3단계 사업은 지역 대학 센터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육성을 선도하는 공학인재양성에 부합하는 공학교육혁신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동명대는 지난 2단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과 취업에 매진하며 산업체는 인력양성과 실질적 산학연계활동에 관여할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이번 3단계사업에서 10개 이상 컨소시엄을 선정해 주관센터와 참여센터의 협력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신산업분야별로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공학교육혁신 계획과 프로그램을 컨소시엄 단위로 추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산학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대졸 공학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 격차에 따른 불균형 해소를 위해 1단계 사업에서 각 대학 내 공학교육개선시스템 구축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했다면 2단계에서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인재양성을 위해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 등 산업실무형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실제 수요자인 산업체의 공대학생에 대한 만족도 개선을 통한 지역기반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지역밀착형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공학교육 인증제 확산과 산업 수요기반 공학교육의 토대를 닦았다. 그 사업구조와 목적, 주요 프로그램은 현재 LINC+사업, ACE 사업, SW중심대학,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 주요 대학사업의 롤 모델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