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인 미국 변호사(사진)가 1일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의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국제중재센터의 사건 관리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국내외 기업 및 로펌 등을 상대로 홍보 및 교육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미국중재협회 국제분쟁해결센터(ICDR) 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중재
분야의 법률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다. ICDR 재직 기간 동안 국제중재사건 수 증가에 기여하는 등 ICDR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제중재 외에도 로펌 및 다국적 기업의 선임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인수합병(M&A), 정보통신 및 에너지 분야 등 국내외 산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유수의 중재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중재센터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효율적인 사건 관리 시스템 구축과 국내외 국제중재 커뮤니티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사건 유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희택 국제중재센터 의장은 김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계기로 효율적으로 분쟁 해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아시아의 국제중재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의장은 “국제중재센터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김 사무총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세계 중재 및 대체적 분쟁해결수단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중재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