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고양 킨텍스서 내달 12일 개최

15일까지 참가 기업 모집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인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경기도는 플레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국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는 개최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만 진행했다. 수출상담회는 오는 5월 12~13일까지 2일간, 현장전시회는 5월12~15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68개 대학과 1740명이 참가한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이 플레이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중국·일본을 비롯한 유럽·북미·중동 등 모두 28개 국가의 바이어 참여한다. 이미 150여개 기업이 참여 신청을 확정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는 오프라인 개최에 어느 때보다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주요 참가사를 보면 일본에서는 유명 게임제작사 닌텐도, 세가, 코나미 등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니칼리스, 스카이스톤게임스가 참여한다.


동유럽 최대 게임사 휴즈게임스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IMS도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또 바이트댄스, 아이치이, 비리비리, 추코 등 중국 게임사도 대거 참여를 결정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국내 게임 개발사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기본적으로 통역 서비스와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한다. 온라인 비즈매칭은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업체 배급·유통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운영한다.


전시회 역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PC와 모바일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 인디, 보드 장르별 신작을 소개하며 게임 마니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5월 11일까지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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