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의 주요 아티스트 팬덤이 성장하고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만 4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4일 유안타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78.3%, 24.9% 성장한 576억 원, 176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하반기 모두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글로벌 투어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지난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연 수익이 온기로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3년(2019~2021년) 연간 평균 영업이익률(OPM)은 약 30%로 경쟁사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면서 “주요 아티스트의 팬덤 성장 및 영업환경 개선과 함께 탑라인 성장세와 우수한 이익 창출력은 올해도 지속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지식재산권(IP)·플랫폼 비즈니스 자회사 JYP360°를 설립했고, 오는 6월엔 자사 MD몰을 오픈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확보 팬덤 규모 대비 라이선싱 및 MD 매출 창출 규모가 적은 편이었지만 이번 신사업 추진으로 IP 수익화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리퍼블릭 레코즈(UMG 산하 미국 유명 레이블)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 중이다. 2020~2021년 글로벌향 음반·음원 매출 증대는 이 파트너십에 기인한다"며 "또 제2의 트와이스로 기대되는 엔믹스의 데뷔가 지난 2월 데뷔해 데뷔 싱글 초동 판매량 23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으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