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과제 검토를 비롯한 새 정부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4일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 “현 정부 현안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4월은 정부 교체기라 경제정책 기조상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 “경기회복력을 견지하고 잠재리스크를 사전에 제어하기 위해 촘촘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대외 요인을 우선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월 조업일수가 전년 보다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634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면서도 “우리경제의 회복흐름을 위해 수출력 유지가 절대 중요 요인이나 고유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짚었다. 홍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수출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출을 뒷받침할 정책을 재차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